자아 발견. 미러토크. 힐링공간
살다 보면
얼탱이 없고
어이도 없고
어안이 벙벙할 때도 있다
내가 어리숙 할수록 더욱 그런 것 같다
심장은 뛰고
억울은 한데
뭐 어쩔 도리가 없을 때가 있다.
인생은 그렇게
억울한 것이다
그게 인생이라고 했다.
현자들도...
그렇게 말했다.
살면서 진짜 위로를 줄 수 있는 것!
자기 자신 밖에 없다.
얽혀있는 것들 어지러운 방을 치우는 것도 자기 자신에게 다 해답이 있다.
나는 오늘 스트레스도 받고 상처도 그리고 불안하게 심장도 떨리는 걸 숨길 수는 없지만, 졸리고 피곤해도 그래도! 지금 이 순간을 기록해 놔야.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은 것은 개선해 갈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풀어야 내가 풀릴 것 같다.
도서관에서 앉아서 휴식을 취한 경험이 있다.
참 소중하다.
요즘은 도서관들 의자도 웬만한 디자인 의자보다 좋은 곳들도 많고 심지어 커피조차 허락하는 곳이 많다.
그래서 좋은 것들..
과천 현대미술관도 다녀와보니 오랜만에 한적해서 좋고 나라에서 해주는 이런 문화시설들을 백번 이용하는 것도 지혜라는 생각이 들어진다
깊어가는 밤!
나는 5년 전 작품도 다시 만났다.
신기하다
그 작품 속에 5년 전 내가 있었다.
국립현대 미술관 경복궁 지점에 그 작품 속에 나는 아무렇지 않았고
아무 상처도 깊지 않았고
배신도 몰랐었으며
오직 전진만 있던 명랑소녀 같았다.
그 5년간 내겐 많은 변화들이 있었고
명랑소녀는 변함없지만, 큰 상처 같은 게 꿰매도 흔적은 남아있는데 더 강건해지고
더 편안해지고,
더 많이 행복해지는 습관이 자리 잡혀있는 것은 맞다
용서할 줄도 알게 되었으며
내려놓는 법도 알게 되었고
그다지 세상에 바라는 게 없어졌고
허튼 희망도 품지 않는다.
그런 내가 지금 서있다.
5년 뒤 이 작품 속 나는 뭘 하고 있을까
시간은 그렇게 가장 재미난 드라마를 내게 보여주고 있었다.
도서관에서 이것 저것 메모해 둬본다.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여기까지만 해야겠다.
다음에 또....
https://www.youtube.com/watch?v=yBk-DfskeGc&t=3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