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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자각몬

작품 같은 날! 나의 힐링들

아플 때 빠르게 회복되는 방법들

by 손큐

일이고 뭐고 격렬히 편안하고 싶을 때.

병나거나 아프고 힘든 사람들과 공감하고 싶을 때!

멀쩡히 걸어다닐 수 있으면 감사한 인생이다!

감탄 감동 감사하며!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 강해질 수 있다."

ㅡ정약용 ㅡ


잘되려는 지. 골골하면서 9개월간의 항해를 순항으로 바꾸려할 찰나

병이 났다.

신호탄이다.

잇몸 흔들리고 혹 나고 편도에 장염에 온갖 염증들에 뚱뚱한 다리도 흔들렸다.

살기 위해 빠르게 병가를 내고 뇌의 지배로부터 전환하려고 몇 가지 탈출구를 시도한다.

타인을 헤치지 못하니 상대로 삶의 가시는 들어와 박힌다. 가시 뽑고 내려놓는 법...

아이처럼 살아가고 싶은데.. 강아지처럼.

쉽게 행복해지는 사람이니까 조금씩 내려놓자.


나의 힐링들 사람을 유독 좋아하는 자아!

내 조카들

정약용의 금언들

혼자 이것저것

내 몸을 돌아보는 요소들.

조금씩 회복되어 간다

2026년은 50년 역사니까 이제는 저절로 굴러가야지

도파민 만드는 틱톡 메모들이 힐링이 되기도 한다

호수공원도 가보고 물과 가까워지기도 하고.

지난 사진을 담아보기도 한다.

하나씩 영감 주는 것들을 모으고

뇌를 식혀가며. 힘을 빼니까.

너무 몸을 혹사하지 않겠다

... 마음과 몸을 위해 잠시 멈춘다.
조급하게 달려온 시간 속에서 나는 종종 나를 잊는다.
그러나 내가 살아 있는 이유는 스스로를 지켜내는 데 있다.

작은 습관을 바꿔보려 한다.
아침마다 깊은숨을 들이쉬며 오늘 하루를 환영하고,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인다.
피곤하면 잠시 멈추고, 아프면 다독여준다.
힐링은 특별한 여행지가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내 마음을 가볍게 만드는 일임을 안다.
나를 위한 따뜻한 차 한 잔, 조용한 음악 한 곡,
햇살을 쬐며 걷는 그 몇 걸음이
내일을 더 강하게 만든다.

다시 감사하다. 모든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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