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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큐 Dec 06. 2021

어른의 상장

오늘 상장 받았쪄요.

한해가 저물어가니, 나이가 더 먹어서, 이제 눈깜짝할 사이에 갱년기가 올것만 같습니다

시간이 쏜살처럼 지나가버리고, 어른되서 상장 받는다고 하니, 뭐지? 뭐지하면서, 

송도 영종도 나홀로, 바다바람쐬며 조금 멍한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올 한해 어떻게 살았나....싶게 하반기는 많이 비실비실거리면서,

겨우겨우 하나씩 해내고 해내고 하면서 보냈네요.

많은 사색을 해보기도하고 자기자신을 치유해보기도하고 타인을 조금 돌아보기도 하면서

이제야 조금씩, 편안한 에너지로 돌아오려하나 봅니다.



문학부 커뮤니티에서, 연령층이 높은 어르신들이 뭐하나라도 공로패라도 받을라치면

너무들 축하들을 하셔서 첨에는 부담스러워서 피해다니는데 이게, 이상하게, 계속 축하 톡이 날아오니, 이상한 기운이 나는, 증세가 있었거든요! 그것이 사람이 주는 온정의 힘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래 나도 사소한 거라도 누군가에게 축하해주고 격려해주고 힘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싶었습니다


우울증? 그거, 많은 사람들이 앓는 병 같습니다. 그걸 이겨내는 방법은 혼자가 아니라 

자신의 존재로 인해 다른사람이 힘을 낼 수 있다면, 그 병은 치유될것 같습니다.

타인을 위한 존재....자신보다 조금더 약한 사람에게 손을 뻗을 수 있는 사람...

그러면 우울증이 왔다가도 힘을 내서, 달아나게 할 수 있는것 같았어요


최근들어 느낀 다사다난한 사람들의 태도나 말, 내면의 본심등을 추측해보건데, 마음의 평정심이 있고, 편안한 사람은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조금 관대한 편입니다.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화를 잘내고 조급하고, 잘 토라지는구나,,나도 그랬으니까,

하면서 심리학적인 접근을 많이 하고 명상도 많이 하게 됩니다.


타인을 미워하지 않는 마음의 자세, 숨길수없는 편안한 마음, 

그런거 텔레파시처럼 통한다고 믿게되었습니다.

일체가 거울과 같았고 나약한 내 자신이 부화뇌동하고 좌불안석 했었구나 하는 깨달음같은거

그게 오늘 하루의 사색끝에 있어 삶을 메모하게 되네요!

상받았다고 자랑도 하는건지 일기장에 이렇게 오늘 상받았쪄요 하면서, 기록해봅니다.

삶을 위로하고 자신을 격려하는 또하나의 방법이 아닐까싶어요


사람들 속에서 배워가면서 부디끼면서 자신의 달란트를 최고로 이끌어가는일

그속에서, 자애를, 공감능력을 키워가는일....

그거, 필요한것 같습니다. 내년은 좀더 성숙하게 맞이해야지요.....

제가 만드는 컨텐츠 인기도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계속 연구하면서,

아트와 게이미피케이션의 트랜드를 조금 관심가져보면서, 내일 일이 많을거같아서 오늘은 그냥 조금 멍때리면서 하루를 마감해보아야겠어요!


삶은...달걀처럼 둥글거리면서 삶을 살아가야지..맘편한게 최고야..

https://youtu.be/I94AA2C-3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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