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란 꽃이 시들지 않기를 바라.
아홉 번째 이야기, 보다(30x30)
네 곁을 지켜봐 온 사람은
네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이고 매력적인 사람이란 걸 알 거야.
그러니 너 자신을 미워하고 증오하지는 마.
널 계속 미워하고 증오하는 그 추운 겨울이 계속된다면,
너란 꽃은 시들어 버려
모여들던 나비와 꿀벌들도 다 떠나고 말 테니.
지나온 너의 그 포근한 봄을 돌이켜보고 꼭 다시 돌아오길.
The ninth story, see (30x30)
The person who's been watching you will know how good you are and how attractive you are, so don't hate and hate yourself.
If the cold winter continues to hate and hate you, you will leave all the butterflies and bees that have withered away.
I hope you will come back to your warm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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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자신’이 싫어지는 때가. 나 또한 그러한 경험을 여러 번 했고, 앞으로도 얼마나 더 할지도 모른다. 사소한 것으로부터 혹은 큰 것들로부터 어디서 어떻게 겪게 될지 모르는 감정일 것이다. 그 많은 이유 중 작가가 말하고 싶은 상황은 사람과의 연에서 오는 감정을 나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우리가 만난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을까? 작가는 종종 생각한다. 어쩌다 너와 내가 만나 인연이 되었을까, 어떻게 너라는 사람이 내게 이렇게 왔을까. 오글거릴 수도 있다. 작가도 가끔 생각하다 오글거린다고 생각하니까. 하하.
그렇게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종종 표현을 하기도 한다. 저렇게 생각한 걸 내뱉기는 참 어려운 말이지만, 한 번씩 하다 보면 참 그 사람과의 관계가 조금은 더 발전해나가는 것 같았다. 모두에게 하는 말은 아니다. 내가 정말 그 사람과의 연에서 그 사람에게 좋은 감정을 느끼고 지속적으로 관계가 이어져 갈 때, 가식이 아닌 진심을 담아 그 사람에게 나의 마음을 전한다.
늘 좋은 사람만 있었냐고? 아니, 작가는 정말 감성적인 사람이라 상처도 자주 받는다. 이렇게 좋은 사람들도 있는 반면, 내게 있는 저런 감정을 악용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사람에 대한 회의감, 여기서 느꼈다.
사람을 좋아하는 감정을, 내가 당신을 좋아하는 마음을 이용하는 사람이 그런 악질적인 사람들이 있다. 본심은 그게 아니더라도 받는 것이 익숙해지다 보니 그게 권리인 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 너는 여태 그랬으니, 지금도 그래야 한다. 너는 계속 그렇게 나에게 대해야 한다. 등 그 사람의 마음을 권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게 나는 그 한 두 사람 때문에
상처 받는 내가 싫어 변하고자 했다.
그 변화의 잘못된 선택이 ‘의심’이었다.
모두 의심했다. 주변까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나는 봄을 찾기 위해 변화를 택했지만
그 봄은 한파가 되어 그렇게 찾아왔다.
의심이 의심을 낳고 그 의심은 사람을 지치게 만들어갔다.
그 사람들에게 의심하다고 표현도 하지 않았다.
오롯이 나만의 의심이었고 나만의 문제였으니까.
나의 문제점을 깨달았고,
계속 그렇게 나아가면 안 될 것을 알았다.
나라는 사람은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니 마음이 평온해졌다.
아파하지 마라. 그런 사람들 때문에.
그런 사람들 때문에 나를 변화시키려 해 봤지만 나만 더 추웠다.
그렇게 사람으로 아팠을 때,
사람으로 치유했고 감정에 충실했다.
울고,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털어놓고,
그렇게 날 바라봐주는 다른 사람들에게 기대었다.
떠나간 사람을 미워하지도 않았다.
당신도 나처럼은 아니어도,
당신만의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
당신의 방법을 찾되 떠나간 사람을 미워하지 마라.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내가 부처도 아니니까. 그래도 그 사람을 헐뜯지는 말자.
언젠가 그 또한 부메랑으로 돌아오니.
우리는 우리대로 그렇게 나아가면 된다. 너는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