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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국화가 김현정 Apr 24. 2023

나르시스

한국화가 김현정의 내숭- 그녀, 내숭

내숭 시리즈는 이 작품과 함께 첫발을 내딛었다.

대학생이던 그때는 이 한 장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열 장 가까운 종이를 소모하였다.

치마의 선, 먹의 번짐, 얼굴의 모습까지

마음에 들도록 그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어서 여러 번을 새로 그렸던 것이다.

그래서 더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이 작품은 지금까지 팔지 않고 남겨두고 있다.


작품에서 인물을 매개로 사용하게 된 것은

인물로 작업을 하는 두 은사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또 인물화에서는 인물의 구도와 동세가 중요하므로

사실적인 표현을 위해서 인물 사진을 참고하였다.

더 많은 관찰을 위해 스스로 작품의 모델이 된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

나르시스_한국화가 김현정 작가

김현정 Kim, Hyun - jung /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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