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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30. 2021
조연심의 브랜드쇼ㅣ마음터치 우주 인터뷰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
그야말로 대한민국 퍼스널 브랜딩의 대가!조연심 대표님이 진행 하시는 <당신 브랜드 연구소>의 게스트가 되다니! 나에게는 너무나 영광스러운 자리였다. 평소 대표님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초대 손님들을 보면서 멋있는 분들이 참 많구나 생각했었는데 내가 그 자리에서 대표님과 한자리에 있게 되다니....
가문의 영광!
오랫동안 기억될 소중한 추억!
9월 4일부터 전시가 시작되는 월정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조연심의 브랜드쇼>. 긴장하지 말고 대표님과 수다 떨듯이 하면 된다고 촬영 스태프분들이 격려를 해주셨지만 대표님의 눈을 마주 보며 수다를 떠는 것이 내게는 더 긴장되는 일! 사석에서만 보던 대표님과 공적으로 일을 하는 것은 처음이였다.
나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
지난 주에 월정아트센터 대표님이신 엄성운 대표님과 함께 인터뷰 촬영을 하게 될거라고 전달을 받았지만 미리 이메일로 받게 될거라는 사전 인터뷰 질문지를 받지 못해서 이번에 나는 일정상이든 스케쥴 상이든 촬영을 안하고 엄성운 대표님만 인터뷰를 하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일 날 아침 작업실에 출근하고 인스타그램을 열었는데 나도 인터뷰를 진행한다는 카드뉴스가 공지된 것을 보고 "으악, 나도 인터뷰를 하는거였구나!" 당황 했다. 전시 막바지 준비 하느라 정신 없다는 나의 게으름으로, 또 바쁘신 대표님께 이것 저것 여쭙기가 망설여져서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나는 인터뷰를 안하는걸로 내 멋대로 판단 했던 나의 실수였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정말로 대표님과 수다 떨듯이 시작된 인터뷰 촬영은 현장에서 도와주시는 작가님들과 나를 늘 응원해주시는 조연심 대표님의 따뜻한 카리스마 덕분에 걱정했던 것보다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던것 같다. 비록 의상, 머리, 화장 등 제대로 꾸미고 신경쓰지 못한 체 평소 작업실 출근 복장 그대로 촬영을 하게 되었지만^^
애써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나는 내가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아직도 신기하다. 우연히 알게된 디지털 아트에 푹 빠져서 매일 매일 그림을 그렸다. 그림을 시작하면서 내가 했던 것이 한가지 더 있었다. 바로 디지털 세상에 발자취를 남기는 것!
조연심 대표님의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그림을 그리기전 SNS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바꾸지 못했더라면 난 그냥 혼자 방 구석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이내 흥미가 떨어져서 그림을 취미로도 더 이상 그리지 않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사소하게 취미로 하고 있더라도
디지털에 꼭 기록을 하세요.
재미있는 기회가 생길거예요.
<행복한 관종의 삶>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나요?
조연심의 개인 브랜드 방정식 5T
Talent 이 일을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
Training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위치에 오게 되었는지
Talk 온오프라인 소통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Time 지금까지 시간을 견뎌온 지헤가 있다면?
Timing 자신의 최고의 때는 언제인지
조연심 대표님의 "개인 브랜드 방정식 5T" 질문에 답하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는 길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림을 시작하기 전 내가 부정적으로 바라보았던 SNS를 열심히 한다는 것은 남들의 관심만을 바라는 "관종짓"이 아니라 그 누구보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여 오랫동안 그 일을 계속 하고 싶은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디지털 발자국이라는 것!
할머니가 될때까지 그림을 그리고 싶다.
미술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그림 스승이나 동료도 없고 예술 인맥도 없는 내가 전시에 초대 받고 그림도 판매 하며 작가로 살아갈 수 있었던 단 하나를 뽑자면 바로 SNS 인스타그램이다.
SNS가 있는 세상에 살고 있음을 감사하면서 오늘도 나의 감사한 일상을 디지털 세상에 기록해 본다. 디지털 화면으로 나의 그림을 보고 위로를 받았다고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그림으로 말하는 작가가 되겠다고 오늘도 다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