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 적부터 생일이 좋았다.
생일은 항상 기분이 좋았기 때문인데 그렇게 된 건 엄마 덕분이다. 엄마는 '생일에 기분이 좋아야 올 한 해 기분 좋을 일이 많다'라는 것을 믿는 분이라서 생일에는 생일 주인공의 기분이 나빠지지 않게 하신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내가 평소 같으면 혼날만할 일들이 생일이라서 혼나지 않았고(그날만큼은 게임을 종일 해도 혼나지 않았다), 생일에는 맛있는 것도 많고, 선물도 있고 즐거웠다.
나는 내 생일이 들어있는 5월이 되면 기분이 좋고, 생일이 되면 아침부터 행복이 가득한 무적 버프라도 받은 느낌이라서 기분이 좋다. 엄마 덕분에 생일은 언제나 행복했다. 지금도 여전히 나는 생일을 좋아한다. 그 방식 그대로 우리 남편에게도 적용해 준다.
"오늘은 여보 생일이니까 여보에겐 무적의 행복 버프가 있는 날이야! 좋은 일이 많은 하루가 될 거야!"
'Happy' Birth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