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것들
부모(父母)
by
자명
Jun 11. 2024
결혼은 분명 '경사(慶事)'인데
어째서 결혼식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면
눈물이 나는 걸까.
나는 남의 결혼식에 가서도
신랑신부가 부모님께 인사를 하고
부모님이 신랑신부를 안아주는 장면에서
눈물이 나서 울게 된다.
나의 결혼식이 있는 25일이 이제 19일밖에 남지 않았다.
분명 설레고 좋은데
왜 아빠, 엄마를 떠올리면 눈물이 나는 걸까.
아빠 팔짱을 끼고 들어가는 나,
부모님께 인사하는 나를 떠올리다 보면
벌써부터 눈물이 난다.
큰일이다. 슬픈 일이 아니고 좋은 일이라서
식장에서 밝게 신나게 웃고 싶은데 울기 싫은데 울 것 같다.
사람들은 누군가 부모님 이야기를 하면
어느 순간 모두가 울고 있다.
부모님 이야기는 신기하게도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울게 된다.
'아빠', '엄마'라는 단어는 도대체 어떠한 힘이 담겨있기에
생각만으로도 울게 되는 걸까.
결혼식을 앞둔 어느 날
,
SNS에 썼던 글
keyword
결혼식
결혼
부모
16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멤버쉽
자명
소속
한국미술협회
<잘 그릴 수 있을 거야 색연필화> 출간작가
[자명(慈明): 사랑으로 밝게 비추다] 일러스트레이터·화가·시인 김예빈. 시詩를 쓸 때는 글자로 그려냅니다.
구독자
50
팔로우
월간 멤버십 가입
월간 멤버십 가입
매거진의 이전글
보는 눈
아동 미술 2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