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 자매 중에 나는 첫째인데 둘째인 동생은 먼저 결혼을 하고 아이가 넷이다.
언젠가 동생에게 나는 물어본 적이 있다.
"아이들이 많으면 힘들지 않아?"
동생은 말했다.
"힘들긴 하지. 그런데 힘들지만 다른 행복이 있어. 그리고 가족이 늘어난다는 건 이 세상에 내 편이 많아지는 거라서 든든해. 세상에 내 편이 많으니까 마음이 든든하고 좋아."
내 편이 많아진다는 말이 좋았다.
세상에서 가족은 의지되고 든든한 한 팀이니까.
마음이 따뜻해지고 든든해지는 단어, '우리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