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는 이유
독서 습관이 만들어지는 법
나는 어릴 적부터 책을 좋아했는데 그 계기는 아빠였다.
주말엔 가족이 다 같이 쇼핑을 갔는데 장난감 코너보다 서점을 좋아한 이유는 장난감은 어떤 건 사주시고 어떤 건 안 사주시는데 서점에만 가면 '각자 읽고 싶은 책 1권씩 골라와~'여서 무조건 내 거 하나는 살 수 있어서 서점에 가는 게 나는 참 좋았다.
평소에 집에서 '아빠는 뭐 하지?' 생각하면서 가보면 아빠는 항상 책을 읽고 계셨다. 그래서 초등 4~5학년까진 내 책을 읽었지만 초등 6학년쯤부터는 아빠책에 관심이 생겼다. 이제 좀 아는 글자 더 많아졌다고 아빠가 읽는 책이 궁금해졌다.
'이게 재미있나?'
재미있으니까 아빠가 매일 그것을 붙들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호기심이 생겨서 아빠의 책을 보게 되었다.
그렇게 아빠 책장에 있던 책을 자꾸 봤는데 성인이 되어서는 내가 좋아하니까 내가 읽고 싶은 책을 내가 사서 나의 책장을 채우게 되었다.
아이를 교육을 할 때'책을 읽어야 해', '문해력을 위해서는 독서습관이 중요해'라고 하기 전에 나는 그런 사람인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아이에게는 책을 읽으라면서 나는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보고 SNS를 보고 있지 않은가. 아이는 그냥 부모를 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