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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예린 Aug 22. 2024

코칭이라는 배에 전문성을 실어 날라 성과를 쌓아보세요.

청리성 김영태, 비즈니스・글쓰기 코치 인터뷰

저는 코칭이 배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을 해요. 코칭의 프로세스와 대화 기법을 체화시키고 그 위에 나의 전문 분야를 실어서 나르면 훨씬 더 성과가 많이 날 거라는 거죠. 코칭은 성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잖아요. 코칭을 활용하면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 더 크게 성과를 낼 수 있을 거예요. 


Editor's Comment: 국제코칭연맹(ICF) 연구에 따르면 조직에서 코칭을 통해 업무 성과와 직원 참여도가 크게 향상된다고 해요. 최근에는 기업뿐 아니라 개인에게도 성과 향상을 적용하려는 시도들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전문 분야를 접목하는 것도 좋은 해답이 될 수 있어요. 여러분은 어떤 전문 분야를 코칭에 접목하고 있나요? 코칭을 통해 더 큰 성과를 내는 여정을 함께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김영태 코치 소개

자격) KPC 인증 코치 / 인터널 코치 육성 퍼실리테이터

활동) 브런치 작가: 커리어 분야 크리에이터

저서) <완벽한 하루>, <딸에겐 아빠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초보 직장인을 위한 직장생활 설명서>, <더 히든 라이터>, <나는 이렇게 코치가 되었다>, <야구에서 배우는 슬기로운 직장생활>, <두려움에서 용기로 넘어가는, 셀프 코칭>


코칭 비즈니스 인사이트 미리보기

고객과 에너지 수준을 맞추는 것이 중요해요.

전문성과 코칭을 융합하여 맞춤형 코칭을 해요.

진정한 코치가 되는 것이 최고의 마케팅이에요. 때론 시간이 가장 좋은 해답일 수 있어요.






Q. 코칭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코치님의 여정과 스토리가 궁금해요.

입문한 지는 오래 안 되었어요. 한 2~3년 됐죠. 체육 교육을 전공하고 지금은 다른 일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데, 2~3년 전에 DID(Do It Done, 들이대)로 유명하신 송수용 대표님 북 콘서트를 가서 들었어요. 마음 속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하던 분인데 오픈 채팅방에서 코칭 특강을 한다고 뜨더라고요. 그때 줌으로 들어가서 코칭 특강을 듣고 너무 마음에 든다 싶어 그분에게 코칭을 배우게 됐죠. 


'코칭을 무조건 해야겠다'라고 결심한 이유는 코칭의 정의에서부터 시작했어요. 코칭의 여러 가지 정의가 있는데 그중에서 '고객의 떨어진 에너지를 끌어올려 고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이다'라는 문장에 팍 꽂히는 거예요.


떨어진 에너지를 끌어올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부분에 저는 완전히 꽂혀서 '이건 내가 무조건 해야 된다' 생각하고 교육을 들었어요. 6개월 만에 KAC를 따고 그러고 나서 1년 후에 KPC를 따고 그리고 3개월 후에 FT(퍼실리테이터) 자격을 취득을 한 거죠.











Q. 속성으로 밟아오셨네요.

집중했죠. 엄청 집중했고 너무 다행이었던 건 평소에도 제가 질문을 했거든요. 코칭 대화 프로세스나 질문들이 제가 직장 생활하면서 우리 후배들한테 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좀 더 빠르게 적응이 된 거예요. 그 방법으로 했을 때 문제가 되더라도 제가 커버해 줄 수 있는 정도면 '그래 그렇게 한번 해봐'라고 해보고, 그런 것들을 좀 많이 했어요. 그래서 어색하지 않았고 빠르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최근 쓰시는 책, 두려움에서 용기로 넘어가는 셀프코칭이 궁금해요. 간략히 이야기해 주실 수 있나요?

제가 글 쓰고 책을 출간하는 이 과정이 이번 해가 이제 네 번째예요. 저는 매일 글을 쓰고 그 글들을 주제별로 묶어서 책을 계속 출간을 했었거든요. 지난 5월 12일이 매일 글을 쓴 지 2천 일이 되는 날이었어요. 


네 번째 같은 경우는 쓰다가 '우리가 많이 마음으로 힘들어하고 어려운 이유가 두려움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두려움을 벗어나려면 용기를 내야 한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해서 두려움과 용기 사이 그런 것들을 어필할 수 있는 글을 찾아보니까 한 40개 정도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그 내용을 모아서 정리를 했는데, 셀프 코칭을 단 이유는 무엇이냐면 글을 쭉 읽고 나서 스스로가 자기 자신한테 질문을 던져보면 어떨까 했어요. 그래서 글만 읽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글을 읽고 한번 질문을 던져보는 거죠. 책 구성도 조금 공간을 둘 예정이에요. 그러면 정말로 글을 읽고 그냥 훅 넘어가는 게 아니라 스스로를 돌이켜보는 거잖아요.          











Q. 워크숍의 느낌도 나네요. 혼자 해보는 워크숍

네 예를 들어서 이거죠. 어둠과 빛에 대한 내용이에요. '어둠에 빠져 있으면 빛을 향해서 방향을 돌려서 나와야 된다'라는 것들을 어떤 예시를 들어 쭉 설명해요. 그리고 마지막에 '내가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내놓는 거죠. 우리 코칭할 때 현재 상태와 목표 상태 정의해서 솔루션 찾는 그런 프로세스가 있잖아요. 마찬가지로 현재 위치를 확인해서 방향을 변경하려면 무엇을 해야 되고, 그 길로 가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을 해야 되는지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는 형태로 했어요.











Q. 글을 매일 쓰시는 게 대단하신 것 같아요. 글쓰기가 코치님에게 미친 특별한 영향 같은 것이 있을까요?

제가 글쓰기와 책 쓰기는 다르다고 표현을 많이 하거든요. 근데 책을 쓰려고 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잖아요. 저는 책 쓰기 하기 전에 먼저 글쓰기를 해야 된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책 쓰기가 타인을 위해서 쓰는 거라면 글쓰기는 나 자신을 위해서 쓰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글쓰기의 매력 중 하나가 뭐냐 하면, '나는 오늘 어떤 글을 쓸 거야'라고 얘기를 하지 않고요. '나도 오늘 어떤 글이 쓰일까 궁금해요'라고 얘기해요. 문장을 보고 생각을 하다 보면 어떤 글을 써야 될지 첫 문장이나 어떤 에피소드가 떠오르잖아요.


그러면 그걸 쓰기 시작을 하는데 중요한 것은 쓰기 시작하다 보면 그 흐름 속에서 그냥 제가 끌려가는 거예요. 손은 그냥 그 흐름에 맞춰서 그냥 좀 더 글자로 만들어내는 것들이죠.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네.', '그래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그러니까 스스로가 정화되고 힐링이 되는 시간이랄까, 저도 사람이 두려움에서 용기를 벗어나는 그런 글을 썼다지만 저도 항상 두려움과 불안, 걱정이 있고 하잖아요.


그런 것들이 있을 때 글을 쓰다 보면 '그래 이렇게 하면은 벗어날 수 있지.' '그래 그래 이거야.' 이런 생각들을 스스로 많이 하게 되고요. 더 좋은 건 뭐냐 하면 한 달 두 달 후에 우연히 또 제 글을 다시 읽어보면 그 글을 통해서 제가 위안을 받기도 해요.












미리보기는 여기까지예요. 링크에서 김영태 코치님의 인터뷰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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