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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예린 Feb 12. 2023

대체불가능한 사람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대체할 수 없는 역동적인 시스템이 형성되는 과정


주체성과 전문성을 갖추면 된다. <자유론>에 따르면, 개개인의 주체성, 자발성이라는 것은 고유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서 독자적으로 주목을 받을 필요가 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오늘날 인류가 살아가는 방식에 만족하고 있고 그것을 모방하여 살아가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현재 물만난 물고기처럼 활력이 넘치는 시간들을 보내는가? 그렇지 않다면 주체성이 사라진 부품과 같은 존재가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의 내면에 있는 최상의 것을 끌어내서 발휘할 수 있도록 이를 되찾아야 한다. 잃어버린 개개인의 주체성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우선 과거를 먼저 돌아보아야 한다. 미국 작가이자 교육자인 파커 팔머Parker Palmer는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내 인생에 말하기에 앞서 내가 누구인지 말해주는 내 인생의 이야기에 먼저 귀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살면서 잘했던 일, 그리고 그 일이 어떤 성취감을 주었는지에 대해 되돌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모방에서 나온 얕은 욕망을 제거하고 내면의 두터운 욕망을 찾아내야만 그것을 주체적으로 추구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전문성을 쌓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있다. “자유와 다양한 상황”이라는 두 조건이 결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개개인의 활력과 갖가지 다양성이 생겨나고, 이 둘이 합쳐져서 독창성이 만들어진다. 이 과정이 쌓이면 자연스레 전문성이 생긴다.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역동적인 시스템이 형성되는 과정이다.


자유를 포기할 자유는 없다. 적극적으로 자유를 추구하고 쟁취하자. 다양한 상황을 받아들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네트워크를 찾아 나서보자.



(*자유가 무엇인지 정의하려면 책 한 권이 나온다. 자유라는 것이 궁금하다면 <자유론>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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