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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예린 Jul 10. 2023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사물의 의미를 만드는 활동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때때로 디자인의 범위가 굉장히 모호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디자인의 어원에서 찾아보았다.


디자인의 어원은 라틴어인 de+signare이다. 이는 무엇을 만들고, 표시하여 구별 짓고, 의미를 부여하며, 다른 사물과 소유자, 사용자, 심지어 신과의 관계를 규정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 기원을 바탕으로 디자인은 '사물의 의미를 만드는 활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의미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답은 관찰과 수집에 있다고 생각한다. 관찰과 수집을 통해 패턴을 발견해내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 미스터리 속에서 법칙을 발견하고 이를 알고리즘으로 규정해보는 것이다.



디자인 씽킹 바이블



수집과 관찰을 하기 위해, 디자이너는 공간에 대한 제약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어딘가에 '있는 시간'보다 ‘머리를 쓰는 시간'이 중요하다.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관찰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경험하여 통찰을 이끌어내는 것이 디자이너에게는 무척 중요하다.



'새로운 방법으로 의미를 만들 수 있는 인재'의 증가가 긴박한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성과 지성으로 일한다는 것>


단지 컬러를 입히고 예쁘게 꾸미는 것이 디자인 작업이 아니다. 의미를 만들어내는 것이 진정한 디자인이며,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디자인이다. 누군가에겐 쉬워보일 수 있지만, 디자이너가 쌓아온 경험과 지식이 겹겹이 쌓여 결과물이 나타나는 것이다. 진정한 디자인을 위해, 디자이너의 '자율'을 존중하는 문화를 함께 조성해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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