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있는 공간, 없는 공간: 대한민국 1등 핫플레이스의 법칙
유정수 저 | 쌤앤파커스 | 2023년 06월 20일
chapter 1 6대 4의 법칙 | 유휴 공간이 있는 매장이 살아남는다
온라인 시대, 오프라인은 몰락할까
6대 4, 영업 공간과 유휴 공간의 비율
야외 공간과 플랜테리어가 각광받는 이유
chapter 2 선택과 집중의 법칙| 사람들을 오게 만들 무언가가 필요하다
노출 콘크리트는 왜 힙플레이스의 상징이 되었나
공간의 무엇에 투자할 것인가
안내데스크 직원이 짐을 들어주는 이유는
원더, 공간으로 오게 만드는 원리
상업 공간은 무엇이 다른가
chapter 3 차원 진화의 법칙| 공간의 차원이 올라갈수록 가치가 높아진다
포토 스팟과 원더 조닝의 차이
왜 오브제는 벽에서 멀어질수록 힙해질까
효율적인 공간에서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불멍과 물멍의 원리, 4차원의 시공간
유행을 넘어 진화하는 것들
chapter 4 최대 부피의 법칙| 높고 큰 공간이 사람을 매혹시킨다
큰 공간을 찾는 사람들
수직으로 지번이 쪼개지지 않은 공간의 힘
수평으로 층이 쪼개지지 않은 공간의 힘
높은 층고, 공간이 커 보이는 비결
초고층 건물의 경쟁은 계속될 것인가
낮은 용적률이 가져다주는 상업적 퍼텐셜
chapter 5 경계 지우기의 법칙| 경계가 지워질 때 공간은 자연스러워진다
살아남는 공간의 필요조건, 자연스러움
건축, 인테리어, 조경의 경계 지우기
설계 단계의 경계 지우기
분리된 설계가 보여주는 한계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 지우기
chapter 6 짧은 시간 머무는 공간에 필요한 기획
선택한 콘셉트는 끝까지 밀어붙인다
단순한 소재의 반복과 공간의 브랜딩
체험의 극대화와 완벽한 세계관 구현
시간의 가치, 오프라인 공간의 시성비
어떤 상업 공간에 고객들이 일단 오게 만드는 것이 먼저고, 그곳에 온 고객이 물건을 살지 말지는 그다음 문제인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을 유인할 매력적인 유휴 공간은 필수적이다.
유휴 공간에서의 ‘유휴(遊休)’란 ‘쓰지 않고 놀린다’라는 뜻으로, 고객들에게 휴식을 주는 공간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니 기본적으로 맥시멀하게 무언가가 가득 차 있기보다는 사람들이 그 공간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첫째, 매출 감소와 수익률 저하를 걱정하다가 더 큰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둘째, 유휴 공간을 확보할 때 수익률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더 좋아질 가능성도 있다.
셋째, 실용적으로 안배된 공간과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의 적정 비율은 6대 4이다.
넷째, 객실과 부대시설 중 어느 한쪽을 불가피하게 선택해야 한다면, 객실에 투자되는 비용을 줄이고 그렇게 줄인 비용을 더 좋은 수영장과 피트니스, 혹은 더 아름다운 로비와 식당에 투자하는 것이 나쁘지 않은 전략일 수 있다. 고급 호텔이니까 침구도 좋은 걸 쓰고 바닥도 좋은 걸 깔고 가구도 좋은 걸 썼을 때 고객들이 더 크게 만족할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다섯째, 상업 공간은 방문한 고객들이 주인공으로 각인될 확실한 체험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