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rt n Money in New York Mar 11. 2023

뉴욕에 눈이 내리면

참으로 이상한 날씨

최근 들어 뉴욕은 날씨가 참으로 이상했다. 올 가을 겨울은 유난히 비가 많이 왔고 흐린 날이 지속되는 것 같다. 그러던 어느 날 반가운 눈이 내렸다. 이렇게 펑펑 쏟아지는 눈을 본 건 오랜만이었다. 집 앞마당에서 눈사람을 만들고 집 밖을 나와 괜히 눈바람을 맞으며 뛰어다녔다. 그리고 이럴 땐 괜히 핫초코를 마셔줘야 한다. 지난 한 달간 중요한 일정으로 에너지를 쏟은 터라 머릿속이 새 하얗게 청소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다행히도 모든 눈이 녹아버렸다. 그렇지 않아도 주차난이 심각한 뉴욕에서 거리에 눈까지 쌓여 있으면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다. 이제 겨울은 서서히 안녕하고 봄이 올 차례인가? 어느새 3월의 첫 주가 지나가고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뉴욕에서 팁을 받지 않는 희한한 커피집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