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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t n Money in New York May 23. 2023

고인 물 가고 새로운 물 들어옵니다.

프리즈 아트페어 뉴욕 2023

이번 뉴욕 프리즈 아트페어는 작년에 비하면 폭발적인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여전히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고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한 주 전에 열렸던 테파프와 프리즈를 동시에 참가한 가고시안과 화이트큐브, 티나 킴, 갤러리 현대 모두 전혀 다른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가고시안에서는 낸 골딘의 작품을 개인전 형식으로 소개했다. 문을 연지 10년이 되지 않은 갤러리에게 기회를 주는 포커스 코너에서는 상하이 캡슐 갤러리에서 선보인 리아오 웬의 설치 작품이 돋보였으며 얼마 전 휘트니 미술관에서 대규모 개인전으로 주목을 받았던 조시 클라인의 설치 작품이 빠른 시간안에 매진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모든 갤러리가 작년과 재작년 작품을 답습하며 흔해빠진 블루칩 작가를 소개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작품을 선보여 미술계를 리드하고자 하는 Christine Messineo 디렉터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작년 아트바젤 마이애미와 더불어 올해 뉴욕 프리즈 아트페어에서 보았듯이 이제 세계적인 아트페어가 단순한 판매 수단의 박람회가 아닌 차세대 미술계를 리드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진정한 미술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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