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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재종 Jan 31. 2018

적폐 청산

<화목난로 연통을 거의 다 채운 타르 덩어리>, 2018, 1월,30일


며칠 전부터 화목난로의 화력이 약하고 연소가 잘 되지 않아 연기가 실내로 역류해서 제조회사에 이유를 물었다. 굴뚝을 청소하란다. 작심하고 연통을 해체하여 속을 들여다보니 - 속이 꽉 찼다, 적폐 덩어리로.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적폐가 내 몸속에, 내 정신머리에 누적돼 있지 않는지 심각하게 반추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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