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2.0
여행을 통해 사랑의 세계도 조금씩 변하고 있었다. 뭐랄 까, 파도가 함부로 침범하는 검은 절벽 위에서 당신을 더 절박하게 그리워했다면 정확할까. 긴 길을 걷는 동안 서로 의 걸음을 지켜주며 내가 도착해야 하는 집이 결국은 너라 는 것을 배웠다고 하면 좋을까. 바람의 온도와 꽃의 귀함 을 더 기민하게 눈치챌 수 있게 되었다면, 삶이 조금 덜 빛 나고 조금 더 느리게 흘러도 괜찮을지 모른다고 의심하게 되었다면 맞을까. 당연한 일이다. 저 많은 풍경과 사람들 이 다른 말과 몸짓으로 사랑을 가르쳐주고 지났으니. 사소 한 날 속에 눈부신 사랑을 비로소 읽는다.
_ Editor's Letter 편집장 양정훈
ART
내게 하는 작은 고백 - 리모(김현길)
환희; 함께하는 여행의 기쁨 - 최요셉
그 도시에 그린 LOVE 2.0 - 편집부
지구사용설명서
시애틀(SEATTLE)
우리는 저마다 시애틀이 필요하지 - 아트래블 편집부
시애틀 온갖 백과사전 - 아트래블 편집부
시애틀行 여행인문학 - 아트래블 편집부
TRAVEL
사카린 로드, 소리를 듣다 - 용윤선
혼자여야 보이는 사랑도 있다 - 홍원영
별나라를 사랑한 여행자들 - 양주안
처음 사랑은 설레고, 두 번째 사랑은 두렵 다. 사랑을 위해 무엇을 내주어야 하고,
무엇이 자신을 가장 힘들게 할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시애틀은 두 번째 사랑을 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도시다.
TRIP.36 아트래블 편집부 <시애틀 온갖 백과사전> 중에서
여행의 영감을 위한 책 ARTRAVEL
https://www.artrav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