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선택의 연속

그리고 연속된 선택이 모인 결과

by 강지완

날씨는 우리가 선택할 수 없고 컨트롤할 수 없다. 이해하기 쉽게 날씨를 예로 들었지만 수많은 인간의 힘이 닿지 않는 외부적 요인은 나뿐만 아닌 같은 환경에 있는 다른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다가간다. 하지만 내부적 요인은 내 선택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오로지 내 선택으로만 이루어진다. 단순한 예로 영하 20도의 한파 속에서도 어떤 옷을 입고 어떻게 이동하느냐는 내 선택이고 추운 날씨 속에서 내 몸을 보호하는 것 또한 내 선택에 달렸다.

반대로,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내 몸을 보호할 선크림을 바르고, 내가 흘린 땀으로 인해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한 이온음료를 섭취하는 건 나를 지키기 위한 내 선택이다.

그렇다고 모든 외부적 요인을 내가 선택할 수 없는 것은 또 아니다.

사는 동네, 사는 집, 일하는 곳, 내 주변 지인들, 내가 자주 가는 공간들. 모두 다 내가 선택하고 조절할 수 있는 외부적 요인이다.

어떤 환경에 나를 갖다 놓았을 때 가장 나 다울 수 있는지 생각해 보면 그렇지 못한 환경에 더 이상 가지 않게 된다.




똑같은 학교 안에서도 성적의 차이가 발생한다(이것은 동일한 환경 속 내부적인 요인으로 인한 차이의 결과다). 그리고 어떤 학교에서 공부하는지에 따라 또 차이가 발생한다(이것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차이의 결과다). 특히 후자의 경우 더욱더 간극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쉽게 말해 서울대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의 평균과 지방에 존재하는 이름도 모를 그냥 등록금만 주면 갈 수 있는 지방대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의 평균을 비교하면 굳이 설명 안 해도 다 알 거라 생각한다.

오늘 이렇게 긴 얘기를 늘어놓으며 전달하고자 하는 건 딱 하나다. 오늘날의 나는 과거의 내가 선택한 모든 것들의 결과다. 그렇다면 오늘의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내 미래가 바뀐다는 얘기다. 글을 시작하며 날씨를 예로 든 것은 남탓하지 말라는 의미다. 날씨가 춥다고 얘기한다고 해서 따뜻해지는 것이 아니듯 남탓한다고 인생 안 바뀐다. 차라리 지금 내가 처한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뭘까 고민을 해라. 본인의 인생은 본인이 책임지고, 본인만이 즐길 수 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재밌게 잘 즐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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