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기 자신에게는 한없이 다정해 있는 그대로 보기 힘든 것 같다.
또는 믿고 싶은 대로 믿는 걸지도.
얼마 전에 본인 스스로 자신은 성질은 나쁘지만 본성은 굉장히 착하다고 말하는 이를 보았다.
그 사람은 계절 따라 기분이 바뀌고
아침과 저녁의 감정이 다르고
친하게 지내던 이도 본인 맘에 한 번이라도 안 들면
공격하고 따돌리는데
어디에 착하다는 말이 해당할까.
보통 착한 이들은 자신 입으로 말하지 않고
타인들이 앞다퉈 "그 사람, 참 착해"라고 칭찬하는 것 같은데.
되고 싶은 모습과 본인의 참모습의 차이를 인식 못하는 사람 같아 웃음이 났다.
유머라면 인정.
오래간만에 실컷 웃었다.
참 재밌는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