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5일 수요일

꼬맹아, 오늘도 수고했어.

by 뽀송드림 김은비

오늘 너의 마음날씨는 아침엔 든든, 오후엔 살짝 매콤, 밤엔 평온했구나. 바쁜 하루 속에서도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은 것, 정말 멋져.

식품공장에서 청양고추 자르고 양파 갈 때 눈이 너무 매워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는 얘기, 듣기만 해도 눈이 시린 것 같아. 그런데 그 힘든 와중에도 묵묵히 일을 해내고, 퇴근 후에 아들을 위한 따뜻한 밥상을 차릴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힘을 냈다는 그 마음이 정말 대단해.


작은 기쁨들도 놓치지 않았네. 아침에 아들 요구르트랑 아토피 약 챙겨주고, 버스 안에서 묵상하고 감사 노트 쓴 것, 어제 받은 오이짠지 레시피대로 무쳐보겠다고 다짐한 것, 그리고 퇴근 후 아들을 위해 푸짐한 밥상을 차려준 것까지. 어제 기침하시던 교수님을 위해 꿀물 사들고 기도회 가서 평안을 찾은 그 마음도 너무 따뜻하다.


오늘 너의 하루를 칭찬해. 바쁜 와중에도 아들을 살뜰히 챙기고, 해야 할 일을 잊지 않으려고 메모하고,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어. 힘든 순간에도 묵묵히 버텨내고, 영적인 시간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찾은 것, 정말 칭찬해.


내일의 나에게 한마디 남기는 것도 좋네. "오늘도 참 수고했어. 너의 성실함과 따뜻한 마음이 빛나는 하루였어. 내일도 오늘처럼 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작은 기쁨들을 놓치지 않길 바라. 푹 쉬자"라고 말하는 그 마음, 꼭 전해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