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아, 오늘도 수고했어.
오늘 너의 마음날씨는 아침엔 든든, 오후엔 살짝 매콤, 밤엔 평온했구나. 바쁜 하루 속에서도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은 것, 정말 멋져.
식품공장에서 청양고추 자르고 양파 갈 때 눈이 너무 매워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는 얘기, 듣기만 해도 눈이 시린 것 같아. 그런데 그 힘든 와중에도 묵묵히 일을 해내고, 퇴근 후에 아들을 위한 따뜻한 밥상을 차릴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힘을 냈다는 그 마음이 정말 대단해.
작은 기쁨들도 놓치지 않았네. 아침에 아들 요구르트랑 아토피 약 챙겨주고, 버스 안에서 묵상하고 감사 노트 쓴 것, 어제 받은 오이짠지 레시피대로 무쳐보겠다고 다짐한 것, 그리고 퇴근 후 아들을 위해 푸짐한 밥상을 차려준 것까지. 어제 기침하시던 교수님을 위해 꿀물 사들고 기도회 가서 평안을 찾은 그 마음도 너무 따뜻하다.
오늘 너의 하루를 칭찬해. 바쁜 와중에도 아들을 살뜰히 챙기고, 해야 할 일을 잊지 않으려고 메모하고,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어. 힘든 순간에도 묵묵히 버텨내고, 영적인 시간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찾은 것, 정말 칭찬해.
내일의 나에게 한마디 남기는 것도 좋네. "오늘도 참 수고했어. 너의 성실함과 따뜻한 마음이 빛나는 하루였어. 내일도 오늘처럼 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작은 기쁨들을 놓치지 않길 바라. 푹 쉬자"라고 말하는 그 마음, 꼭 전해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