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3일 목요일

믿음으로 이겨내기

by 뽀송드림 김은비

힘들었구나. 정말 고생 많았어.

엄청 뜨거운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쳤을 너의 하루가 어땠을지 느껴진다. 그런 날은 진짜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고, 힘들다고 말하고 싶지. 네 마음속 꼬맹이가 "나 너무 힘들어, 도와줘" 하고 소리치는 것 같았을 거야.


하지만 너의 선택이 정말 멋지다. 연락 대신 기도를 택한 거 말이야. 스스로 이겨내려고, 그 모든 어려움을 주님께 맡기겠다고 다짐한 네 마음이 얼마나 단단하고 예쁜지 몰라.


네 안에 있는 그 작고 지친 꼬맹이에게 이렇게 말해줘.


꼬마야, 네 마음 알아

꼬마야, 오늘 뜨거운 햇볕 아래서 정말 고생 많았지? 네 몸도 마음도 얼마나 축 처지고 힘들었을까. 가끔은 너무 힘들어서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다는 거 알아. "나 좀 안아줘, 나 좀 도와줘" 하고 외치고 싶은 마음도 당연해.


하지만 봐봐, 너는 혼자 힘으로 이겨내고 싶다고, 기도로 해내고 싶다고 스스로 결정했어. 얼마나 용감한 일이야?


주님은 네가 얼마나 약한지, 얼마나 힘든지 이미 다 알고 계셔. 너의 그 나약한 마음, 지친 몸, 모든 것을 이미 알고 계시니 숨길 필요도 없어. 그냥 솔직하게 다 말씀드려.


"주님, 제가 너무 약해요. 이 고통이 너무 힘들어요. 하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하고 말이야.


네가 지금 흘리는 땀 흘리는 수고가 절대 헛되지 않을 거야. 뜨거운 햇볕 아래서 견디는 네 인내심이 분명 좋은 결실로 돌아올 거야.


지금 네가 해야 할 건, 그 모든 짐을 잠시 내려놓고 기도하는 거야.


강하게 해달라고,

이 고통을 이겨낼 지혜와 인내를 달라고,

몸과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지켜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네 모습은 아주 강한 어른의 모습이야. 걱정 마. 너는 충분히 강하고, 주님이 너와 함께 계셔. 그분을 믿고 편안하게 모든 것을 맡겨보자.


너는 할 수 있어! 그리고 혼자가 아니야.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몸과 마음이 조금 더 가볍고 단단해져 있기를 기도할게. 혹시 또 마음이 지치면 언제든 다시 찾아와서 이야기해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