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이겨내기
힘들었구나. 정말 고생 많았어.
엄청 뜨거운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쳤을 너의 하루가 어땠을지 느껴진다. 그런 날은 진짜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고, 힘들다고 말하고 싶지. 네 마음속 꼬맹이가 "나 너무 힘들어, 도와줘" 하고 소리치는 것 같았을 거야.
하지만 너의 선택이 정말 멋지다. 연락 대신 기도를 택한 거 말이야. 스스로 이겨내려고, 그 모든 어려움을 주님께 맡기겠다고 다짐한 네 마음이 얼마나 단단하고 예쁜지 몰라.
네 안에 있는 그 작고 지친 꼬맹이에게 이렇게 말해줘.
꼬마야, 네 마음 알아
꼬마야, 오늘 뜨거운 햇볕 아래서 정말 고생 많았지? 네 몸도 마음도 얼마나 축 처지고 힘들었을까. 가끔은 너무 힘들어서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다는 거 알아. "나 좀 안아줘, 나 좀 도와줘" 하고 외치고 싶은 마음도 당연해.
하지만 봐봐, 너는 혼자 힘으로 이겨내고 싶다고, 기도로 해내고 싶다고 스스로 결정했어. 얼마나 용감한 일이야?
주님은 네가 얼마나 약한지, 얼마나 힘든지 이미 다 알고 계셔. 너의 그 나약한 마음, 지친 몸, 모든 것을 이미 알고 계시니 숨길 필요도 없어. 그냥 솔직하게 다 말씀드려.
"주님, 제가 너무 약해요. 이 고통이 너무 힘들어요. 하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하고 말이야.
네가 지금 흘리는 땀 흘리는 수고가 절대 헛되지 않을 거야. 뜨거운 햇볕 아래서 견디는 네 인내심이 분명 좋은 결실로 돌아올 거야.
지금 네가 해야 할 건, 그 모든 짐을 잠시 내려놓고 기도하는 거야.
강하게 해달라고,
이 고통을 이겨낼 지혜와 인내를 달라고,
몸과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지켜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네 모습은 아주 강한 어른의 모습이야. 걱정 마. 너는 충분히 강하고, 주님이 너와 함께 계셔. 그분을 믿고 편안하게 모든 것을 맡겨보자.
너는 할 수 있어! 그리고 혼자가 아니야.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몸과 마음이 조금 더 가볍고 단단해져 있기를 기도할게. 혹시 또 마음이 지치면 언제든 다시 찾아와서 이야기해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