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함의 껍질 아래
팜므파탈이라니
너 도끼병 있구나
내뱉던 네 말이
자각 못한 거짓이었음을
감 잡았지
나를 좋아하고 있구나
익어가는 감처럼
나를 바라보기 시작했을 때
너의 사랑이 무르익고 있구나
좋아한다면서
사랑한다면서
네 말의 껍질을 벗기니
쓴맛이 남았지
익어가는 감처럼 달았던
그 말은 결국
입 안에서 쓴맛만 남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