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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sh Han 한승환 Mar 26. 2018

태국 여행기 - 블록체인

20180107-20180111

2018년 1월 7일 - 1월 11일까지 총 4박 5일간 태국에 방문.


태국의 방콕에 있었다. 이더리움의 토마스와 오미세고 초대를 받음.

방콕 공항도착. 초대받고 와보니 백여명의 대기줄을 기다리지 않고 한번에 입국할 수 있는 VIP Pass로 등록돼있었는데, 방콕공항의 특징적 서비스로 보임.




친구집에서 묵게됐다. Thomas는 이더리움 코어팀 크루이고, Ethereum/Cosmos/Omisego/Polkadot의 어드바이저. 산업의 브릿지 느낌. 집에 초대해주고 여행기간동안 친절히 가이드해줘서 고마웠다.




코코넛 처음먹어봤다. 생각보다 내용물이 많음




오미세고 팀. 이들의 철학과 관심사에 공감을 하게됐으며, 몇달전부터 어드바이징하게 됨. 태국에서 결제솔루션 회사를 하고 있으며, 사무실에 3군데에 있다. 활동적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이번에, 비탈릭 등의 어드바이저와 함께 ECF(Ethereum Community Fund)를 런칭을 위한 논의를 함. 




시장의 천오백원짜리 닭고기 덮밥. 먹을만 했음.




태국은 집들마다 앞에 작은 사당 같은 것들이 있는데, 영혼이 집에 들어오지 않고 거기서 머물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함.




태국에는 오토바이 택시가 있는데, 일정 금액을 주면 오토바이 뒷자리에 앉혀서 이동시켜 준다. 아주 흔한 교통수단이라고 함.




태국의 음식들. 




Thomas, OmiseGo 팀과 함께 태국 전 재무장관(오른쪽 두번째)을 만났다. 재무장관은 블록체인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시장간 프리미엄과 경제적 구동에 대한 논의를 함. 태국의 암호화폐 시장은 암담하다. 다른 동남아 국가들처럼, 사실상 연줄이 없으면 사업권을 가져오기 쉽지 않고 사업을 하더라도 정부에서 쉽사리 철거하거나 뺐어갈 수 있는 구조. 은행에서 직접 테더를 발행하도록 하는 부분에 대한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은둔생활을 즐기는 헤지펀드 출신의 사업가와 미팅. 대형 프로젝트들과 거래소와의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온라인상으로만 대화해온 인물인데, 이번에 만나게 되어 정체를 확인.




플로팅센터라는 곳은 추천받아 갔는데 물에 뜬 채로 온몸에 힘을 빼고 깊은 명상에 잠기는 수련원 같은 곳. 아무 빛도 없고 소리도 없는 공간에서 아무런 근육을 사용하지 않고 명상에 잠기는 형식인데, 평소에 얼마나 근육이 긴장해 있었는지를 알게됨. 목과 어깨의 근육에 힘을 빼는 것이 가장 마지막까지 어려운 부분.



-태국은 KPOP열기가 아주 컸다. 지나가는데 진짜 한국인이냐며 계속 물어옴.

-2017년 10월 경에 태국의 국왕인 푸미폰 아둔야뎃이 사망했다. 거리에는 아직도 그의 사진과 동상들이 많이 있었고, 국민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왔다고 한다. 기존에 그의 초상화가 있던 화폐는 모두 폐기되고 왕위를 물려받는 아들이 그려진 신규화폐가 유통될 예정이라고 함.

-수도승과 명상을 하는 문화가 있는 나라.

-거래소들이 몇개 있었으나 거래량은 크지 않았고, 그마저도 정치적/규제 리스크가 높아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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