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쉬타카 Feb 01. 2019

28. 복불복복복

아직까진 운이 좋았다

종잡을 수 없는 1월 말.

요 며칠 주말은 물론 평일 매출도 평균 이상을 계속 보여주더니, 어제는 아무 날도 아닌 평일인데도 주말 매출, 그것도 아주 좋았을 때 수준의 주말 매출을 기록했다. 그렇게 이상기온처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던 1월은 어제로 마무리되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매출이 늘긴 했는데, 아직은 일시적인 일이 아닐까 싶다.

방문객의 수가 더 늘기는 했지만 큰 차이는 없다고 봤을 때 역시 아직도 복불복이라고 보는 게 맞겠다. 손님들이 대부분 천 원짜리 위탁판매 엽서를 살 경우 매출은 최저가 되지만, 매입한 2~3만 원 이상의 제품을 샀을 경우 매출은 훨씬 더 늘게 된다. 지금까지는 평균을 냈을 때 주문 건 당 1만 원이 안 되는 날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은 1만 원을 넘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매출이 늘었다. 이런 관리할 수 없는 변수를 줄이기 위해 다른 안정적 매출을 아주 조금씩 늘려가 보려고 하는데, 솔직히 1월 말은 복불복에서 복이 더 많았다. 

새해에는 복을 많이 받아 복복복이었으면.
2월도 파이팅!

매거진의 이전글 25. 그래야 길게 할 수 있을 테니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