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쉬타카 Nov 24. 2015

#8 새우가 좋아

참을 수 없는 묘한 맛!

아... 냄새가 끌려 @@


난 그렇게 식탐이 있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가끔 엄청 끌리는 음식들이 있어요.

이를테면 새우 같은 거.


나도 내가 왜 새우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는데 아니, 내가 새우를 좋아한다는 걸 최근 몇 달 사이에야 먹어보고 알게 되었는데, 우연히 먹어 누나 손에 이끌려 먹어보게 된 새우는 참 오묘한 맛이었어요. 

뭐랄까, 바다의 기운이 느껴진달까 (난 바다를 본 적도 없잖앗 ㅠ)


다른 음식들은 관심을 갖다가 말거나, 아님 첨부터 관심도 없는 경우도 많은데,

새우는 가끔 누나가 까먹는거 보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테이블 옆으로 돌진하곤 해요.

그렇다고 배부르게 먹는 것도 아닌데, 여하튼 묘한 맛이 있어요.


나를 봐라 닝겐;;;


이런 눈빛으로 옆에 딱 붙어 있으면 누구도 안줄 수가 없죠. 훗.

요샌 통 새우를 못 먹었는데, 언제쯤 또 기회가 생길런지.


작가의 이전글 4. 에스프레소의 추억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