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카는 거들 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럽게 핸썸이와 파이랑 마주하는 시간도 많아졌다.
그리고 이 둘이 만들어 내는 놀라운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아 낼 수 있는 확률도 높아졌다.
확실히 핸썸이 혼자 있을 때보다 파이랑 콤비를 이룰 때 더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사진들이 나오는 것 같다.
새 집으로 이사하고 적응 기간이 어느 정도 끝나 갈 때 쯤. 올해의 포토제닉 사진을 건졌다.
아....
절묘하게 문에 얼굴을 반쯤만 내민 파이의 선택과
아...뭐라 말로 형용할 수가 없는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핸썸이의 얼굴의 조화가 기가 막히다 ㅠㅠ
이 사진은 자연스럽게 내 휴대폰 배경 화면이 되었다.
사진으로도 출력해서 액자로 걸어놔야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