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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500만원 보장" 꿈 짓밟는 사기

귀농귀촌, 50가지 이야기.. 21

by 농촌공간

“월 500만원 보장”... 귀농귀촌 꿈 짓밟는 사기 극성



귀농귀촌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지역과 작물 결정부터 농지와 주택, 초기 자본금과 일정기간의 생활비, 지역주민들과의 관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점을 악용해 기획 부동산형 귀농귀촌 영농조합법인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이들은 주거공간부터 생산기반시설, 작물, 판로까지 책임지겠다고 호객행위를 하지만, 많은 피해사례가 발생하는 게 현실이다. 대부분은 사기로 연결되기도 하니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면 바로 귀농귀촌종합센터를 찾아가 보는 것이 현명하다.


귀농귀촌 관련 모든 기관들이 위 사례와 같은 피해와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지만, 피해자는 계속 발생한다. 사기인 것을 알면서도 왜 그쪽으로 수많은 발길이 이어질까? 이유는 간단하다. 이 사업을 추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지인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시 당부한다. 누군가 여러분에게 이러한 사업이나 사례를 추천한다면 YES보다 NO를 먼저 택하라.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 미련이 남았다면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고, 이때에는 해당 지역 지자체의 건축과나 귀농귀촌지원센터, 농업기술센터 등 행정기관을 방문해 사업 실행 가능 여부도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다. 해당 부지에 대한 법률적인 사항 확인도 필수다.


전원마을 입주를 희망할 경우에는 공공기관(한국농어촌공사, 한국 토지주택공사, 산림청 등) 또는 지자체(소규모 기반시설자금, 택지개발 분양)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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