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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땅 가격, 왜 그래 !

귀농귀촌, 50가지 이야기..25

by 농촌공간

농촌 땅 가격, 왜 그래!




농촌에서 부동산 거래 시 유의해야 할 것 중 하나는 가격 일 것이다. “땅에는 정해진 가격이 없다” 부르는 게 값이 되는 것이 부동산이다. 토양 성질, 도로 이격 여부, 농수로 물 확보 여부, 농업용 전기 설치 여부, 일조량 등등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 꼼꼼한 현장답사와 지역 주민들을 통해 근접한 가격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래서 농촌의 농지 가격은 협상의 여지가 많으며, 반대로 비싸게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예로 00 지역 00 마을 밭(전)의 평당 거래 가격을 보면 마을 주민들끼리는 평당 5만 원 거래하지만, 외지인에게는 평당 10만 원을 얘기하고 있다. 왜 이런 차이가 있는 것일까? 이유는 바로 최근 농촌에 확산되고 있는 농촌 태양광 사업 영향 등으로 인해 가격 편차가 있다.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농촌 태양광사업 추진하다 보니, 사업에 적합한 토지 확보를 위해 기존 거래 가격보다 비싸게 부르다 보니 기존 가격과 충돌하는 경향이다.

다양한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한 평생 같이 살아온 주민들 입장에서 외부적 요인보다는 그들만의 “정”더 강하다. 땅은 살아가며 필요에 의해 구매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가격으로 나에게 맞는 땅은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는 귀농귀촌 세대와 도시의 팽창으로 인해 도시 외곽에 새롭게 건설되는 신도시 건설 등 영향으로 부동산 가격이 요동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기존 주민들끼리는 아무리 가격이 요동쳐도 기존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귀농귀촌 초기에 부동산을 취득하는 것보다는 살아가면서 필요에 의해 구매하는 것이 저렴한 가격으로 나에게 맞는 부동산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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