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50가지 이야기..45
농업농촌도 트랜드 시대
농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면 소비자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수확물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소비자가 갖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아무리 농사를 잘 지었다고 해도, 최종 선택과 결정은 소비자의 몫인 것이다. 때문에 소비자가 원하는 작물을 선택하고 재배, 유통, 포장재까지도 신경써야 소비자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
특히 귀농인의 경우에는 대규모보다는 소규모 농업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되는 작물재배와 유통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안정적인 소득으로 연결되는 빠른 방법일것이다.
최근 도시민들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을 선호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렇다면 관행농업보다는 친환경농업 으로 접근하면서,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되는 로컬푸드나 생활협동조합 등의 유통방식을 선택하면 좋다.
또 최근 조사된 자료에 의하면 귀농 초기 평균 경작규모는 3,800m²(1,150평)로 시작하고, 귀농 1년차 농업소득은 년 600만~700만원정도 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적은 규모와 소득을 일정수준 맞추려면 기존 유통방식보다는 로컬푸드, 생활협동조합 등의 유통방식을 택하는 것도 안정적 소득과 정착에 도움이 된다. 로컬푸드를 시행하는 지자체의 경우, 농민가공센터 운영을 통해 농산물가공 교육과 생산, 그리고 생산된 제품을 로컬푸드에 납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생활협동조합의 경우에는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촌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만약 농업과 체험을 병행하고 싶다면 생활협동조합의 생산회원으로 활동하는 것도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 유행하는 팜 파티, 팜 투어, 농가체험 등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거나 부가가치를 증대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기존 지역주민(농민)과 차별화된 새로운 소득모델을 창출하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