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는 지금 380일(12개월)
감기로 거의 열흘간 병원 갈때 빼곤 집밖에 안나갔더니
아지가 너무너무 밖에 나가고 싶어했어요.
양말 들고 절 쫓아다니고
(양말 신으면 밖에 나가는걸 알아요)
문앞에 서서 울부짖고
정말.. 산책나가고 싶어하는 멍멍이 같은 그런 느낌?
그래서 어디든 가자! 싶어서
고민고민 했는데,
마침 근처에 사는 언니가 와도 된다고 허락해줬습니다~~
아지의 코감기 정도는 어린이집 다니는 것에 비하면
새발에 피도 안된다면서 ㅎㅎ
덕분에 잘 먹고 잘 놀고 왔어요~
아지가 ㅋㅋㅋ 뽀야의 에너지에
식겁!!
했지만~
나름 둘이서 손도 잡고 장난감도 같이 가지고 놀고
잘 놀더라구요!
다행이에요~
아지의 첫번째 남자가 된 뽀야!
앞으로도 잘 부탁해~ 아지랑 잘 놀아줘!
-오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