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는 지금 태어난 지 433일
아지는 자동차를 좋아합니다.
자기 몸보다 커다란 차를 밀고 다니기도 하구요,
온갓 사랑하는 물건을 차에 싣고 같이 타다가 다치기도 하구요 ㅎㅎ;
제가 보기엔 잡동사니 같아 보이는 물건들을 잔뜩 숨겨둬요.
뭔가..
보고있으면..
다람쥐가 도토리를 숨겨놓는 본능? 같은..
강아지가 뼈다귀를 땅에 묻거나 하는
그런 본능이.. 느껴져요 ㅎㅎㅎ
아기는 뭐 그죠?
본능대로 행동 하고 있는 것 이겠죠?
자동차가 자기가 생각할때 가장 안전한 장소인가봐요
ㅋㅋ 좋은가봅니다.
자동차 선물받을땐,
이걸 애가 탄다고? 싶었는데 ㅎㅎㅎㅎㅎㅎㅎ
역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사람이 주는 선물은 생활의 지혜가 뭍어나는 선물인것 같아요.
아지 낳고 키우면서 들어온 선물들 중에 아기를 키우는 분들이 준 선물은
유독 잘쓰게 되더라구요^^;;
-오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