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먹구름이 파란하늘을 사랑하는 법

by 연두의 무한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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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가고 싶었을 것이다.


먹구름이라고

왜 파란하늘이 싫었을까.


허나,

제가 다가가면

더 이상 파란하늘일 수 없다는 걸

먹구름은 잘 알았던 거다.

서둘러 자리를 떠야 했다.


그것이

먹구름이 파란하늘을 사랑하는 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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