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인디 뮤지션을 소개하는 이유

by 혜은

대학생 때부터 거의 7년, 어쩌면 그 이상을 인디 음악만 들었다. 처음 인디 음악에 빠졌을 당시 나의 생각은 그랬다. '이렇게 곡들이 좋은데, 세월이 흐르면 이 뮤지션들이 자연스럽게 뜨겠지.'


'떴다'의 기준은 명확하지 않지만, '대중화'를 뜬 기준으로 삼는다면, 내가 좋아했던 인디 뮤지션들 중에 볼빨간사춘기가 갑자기 주목 받았고, 멜로망스도 어느 순간 유명해져 있었고, 최낙타와 CHEEZE는 드라마 OST 장인으로 거듭나 있었다.


그럼에도, 내가 사랑하는 많은 인디 뮤지션들은 아직도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그들에 대한 애정을 함께 공유하고 싶고, 그들을 더 알리고 싶어서 인디 음악 네이버 카페에도 가입했었는데, 이미 카페는 죽어있었다. 그만큼 인디 음악에 대한 취향을 공유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그때 느꼈다.


하지만 나는 믿는다. 혼자서 인디 음악을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들이 분명히 많이 있을 거라고. 인디 뮤지션들의 음악을 한 번 들어보기만 하면, 나처럼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을 거라고.


그래서 브런치의 작가가 된 지금, 나는 나의 오래된 취미, 취향을 글로 옮기려고 한다.


나와 같이 인디 뮤지션들을 좋아하는 누군가가 내 글에 '저도 이 뮤지션을 좋아해요. 노래 들을 줄 아시네요.'라고 댓글을 다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http://kko.to/4dcDxOtf0

1250곡 정도의 음악이 있는 저의 보물 창고입니다! : ) 대부분이 인디 음악들이에요~ 들어오시면 모든 음악들을 무료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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