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최애 인디 뮤지션을 소개합니다6

"소란(SORAN)" - 보유곡 15곡

by 혜은

소란. 내가 정말 애정하는 인디 뮤지션이지만, 인디 뮤지션 중에서는 유명한 뮤지션 쪽이어서 글을 쓸까 말까 고민을 했다. 그래도 이 글의 목적은 내가 아끼는 뮤지션을 소개하는 것이기에, 쓰기로 마음을 먹었다.

소란은 2015년의 '자꾸 생각나'부터 2021년의 '속삭여줘', '스위치'까지 사운드의 발전을 거듭했다. 최근의 곡들 들으면 사운드가 풍성하고 꽉 찬 느낌이 든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소란의 최근의 곡들을 더 좋아하는 건 아니다.


2017년의 '너를 공부해'. 내가 처음 들었을 때 이 곡은 미쳤다고 생각했다. 너무 좋아서.


사랑에 빠지면 상대에게만 하루 종일 빠져서 그를 탐구하지 않는가. 이를 잘 표현한 사랑스러운 곡이다.


소란의 곡들은 사랑 노래라도 과한 달달함이 아니다. 오히려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이다. 그래서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다.


'너를 공부해'를 기점으로 소란의 곡들을 찾아 듣기 시작했고, 2016년의 '나만 알고 싶다'를 듣고 나는 소란에 완전히 빠져버렸다.


특유의 발랄함도 좋았지만, 가사와 뮤지션의 보이스도 찰떡이었고, 멜로디도 중독성 있다. 꼭 한 번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2021년의 '속삭여줘'. 내가 요새 정말 자주 듣고있는 곡이다. 발랄함의 끝판왕의 곡인데, 심지어 신난다. 보컬의 보이스와 사운드도 선명하다. 밴드에 최적화 된 곡이라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나는 소란의 2016~2017년의 감성을 더 사랑하는 것 같다. 모든 게 적당한 느낌의, 넘치지 않는 담백한 느낌이 좋기에.


내가 보유하고 있는 소란의 15곡을 다시 다 들어보고 있는데, 정말 버릴 곡이 없다. 오늘은 하루종일 소란에 빠져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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