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최애 인디 뮤지션을 소개합니다7

"미트(MEat)" - 보유곡 2곡

by 혜은

미트는 다(多)작을 하는 뮤지션이 아니다. 내가 느끼기에 미트는 한 곡 한 곡을 정성을 다해서 만드는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곡들이 서로 겹치지 않고 개성이 있다.



미트를 알게 된 곡, '행복론'. 2018년 1월에 나온 곡인데, 내가 열심히 방황하던 2018년 내내 정말 많이 들은 곡이다.


일단 미트의 목소리가 호소력이 짙다. 그런데 이 곡은 묘하게 소녀가 두 손을 모으고 행복해지고 싶다고 순수한 소망을 얘기하는 느낌이 든다.

'사랑 받고 사랑하고 싶다고, 사랑을 달라'는 가사에서도 마구 떼 쓰는 느낌이 아니다.


이 곡의 제목은 '행복론'이지만, 결국 행복에 대한 정답을 내려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2018년의 나처럼 방황하고 흔들리는 누군가가 들으면, 큰 위로가 되는 곡임에는 틀림 없다고 생각한다.


2017년 봄의 '유치한 생각'. '행복론'에서 호소력이 짙다고 생각했던 미트의 목소리가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있나 해서 놀랐던 곡이다.


시원 시원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사랑 노래인데, 사랑하는 사람과 닮아가고 싶은 소망을 '유치한 생각'이라 말하면서도, 그러한 소망이 자꾸 커져가는 걸 감출 수 없음을 노래한다.

이 곡에서도 미트의 맑은 목소리 때문인지, 노래의 주인공이 소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자꾸 미트의 목소리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미트의 노래를 한 번이라도 들어본 분은 '목소리가 정말 보석 같다'라는 생각이 들 거라고 확신하며, 미트에 대한 소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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