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최애 인디 뮤지션을 소개합니다13

"프롬" - 보유곡 2곡

by 혜은

프롬은 스토리텔링에 능한 뮤지션이다. 각 노래마다 스토리가 뚜렷해서 그 내용이 청자에게 흥미진진하게 다가온다.


프롬은 목소리가 예쁘다. 그런데 이상하게 담담하다. 꾸며낸 예쁜 목소리가 아니라, 담백한 목소리다. 그래서 부담 없이 곡들을 들을 수 있다.


2015년의 '이만한게 다행'.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이 곡을 들으면서 프롬은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에 올린 가사 뒤의 부분이 포인트인데, '어저께는 비가 올 때 우산 챙긴 게 행복했어, 그걸로 좋아. 낼 모레는 엄마랑 마트 장 볼 건데, 기대가 돼 그게 좋아. 토닥토닥 이만하면 난 OK'라는 가사에서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소중한 진실이 느껴진다.


이 곡은 처음에는 프롬이 마치 한숨을 내쉬면서 부를 만한 내용이 이어지다가 뒤에는 본인 스스로 행복을 찾은 내용이 이어진다. 뚜렷한 스토리 전개가 돋보이는 곡인데, 프롬이 이를 담백하게 풀어내서 추천할 만한 곡이다.


같은 앨범의 '달밤댄싱'. 나는 이 앨범의 '이만한게 다행'을 제일 좋아하지만, 사실 '달밤댄싱'이 더 유명한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시원한 저녁에 달빛 아래서 춤을 추는 낭만적인 장면이 떠오르는 곡인데, 멜로디가 독특하다. 이때까지 다른 곡들에서 들어본 적이 없는 개성 있는 멜로디이다.


그리고 프롬의 트여있는 목소리가 시원하게 들리는 파트가 있는 곡이라서 추천한다.

프롬의 2020년 가을에 나온 앨범 'CELLOPHANE'. 프롬의 2015년의 감성에 아직 취해있어서 최근 앨범을 안 들어봤다.


프롬의 최근 곡들을 좀 더 들어보며 프롬의 변화를 느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오늘의 프롬 소개를 마친다.



http://kko.to/4dcDxOtf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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