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없는 말이다.
하지만 난 내 글의 첫 독자다.
나 조차도 재미없는 글이 남에게 읽히겠는가.
난 기본적으로 글을 재밌게 쓰려고 한다.
그래서 괴로운 상태에선 글을 쓰지 않는다.
스트레스 받은 고기는 먹는 사람도 해로우니까.
되도록 행복하고 건강한 상태에서 글을 써야한다.
내 글을 너무 쉽게 비난하지 말자.
이건 검토와는 다른 문제다.
건축가가 훌륭한 집을 짓기 위해선
객관적인 보수는 필요하겠지만,
감정적으로 집을 미워하진 않는다.
하다 못해 초가집이면 또 뭐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