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닌 글
오랜만의 비다.
너무 말라버려 놀랐던 댐의 모습을 보곤,
‘비가 온 지 한참이나 지났구나.’ 했다.
비는 댐을 채워주고 벚꽃은 데려간 것 같다.
비는 봄이 지나간다는 느낌을 안겨주고,
늦은 밤 심심할까 봐 잠시 외로움도 안겨준다.
외로움까지는… 굳이 그러진 않아도 되는데 말이다.
누군가의 야식을 안고 쌩하니 지나가는 오토바이가 빠르다.
그럴듯한 말로 끝내고 싶은데, 그럴 말이 없다.
주관적인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고, 기록합니다. 나중에 기록한 글을 보며 미소지을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