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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한 보수들, 창피한 진보들

샤이와 중도는 없다

by 정현

보수에는 <극우보수> <샤이보수>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틈엔가 <창피한 보수>가 자리를 잡고 있다.

샤이보수와 중도층이 어느 정도 결집된 <창피한 보수>


진보에도 <극좌진보> <샤이진보>가 있었다.

이도 역시 <창피한 진보>가 자리를 잡고 있다.

샤이진보와 중도층이 어느 정도 결집된 <창피한 진보>


우리 사회가 이렇게 6개의 세력으로 나뉘고 있다.

이제 중도는 없다

<창피한 보수>와 <창피한>가

중도를 대체하고 있다.


왜 <샤이>가 <창피한>으로 변했는지는 누구나 알고 있다.


진보가 집보답지 못해
진보인것이 창피하고

보수가 보수답지 못해
보수인 것이 창피하다.


이번 10.16 보선에서는

<창피한 보수>가 국민의O 신임대표에게

일말의 기대를 걸면서 한 표를 던졌다.

아마도 마지막 기대 일지도 모른다.


<창피한 진보>는 교육자치에 한 표를 던졌다.

이 것 역시 마지막 기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한번 팽팽한 긴장상태가 이루어지고 있다.

곧 다가올 <대권>을 향한 주자들의

경주가 시작이 된다.


나는 기대한다

양쪽 모두가
<창피함>이
<뿌듯함>으로
변화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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