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사소설 <업는 삼국지> #06
정륜국의 궁궐, 국법을 총괄하는 법상서 조훈은 이조와의 최근의 갈등으로 인해 더욱 신중해졌다. 이조의 압박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그는 나라의 평화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고민하면서 윤탁왕을 알현하고 있었다.
윤탁의 전략 회의
한편, 윤탁은 비밀리에 자신의 측근들을 모아 전략 회의를 열었다. 그는 조정 내에서의 이조의 힘과 그가 국가를 위해 어떤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조는 우리를 공격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의 세력이 커지는 것에 대해 우리는 대비해야 합니다." 한 용상시가 말했다. "그렇다면 정당한 절차로 그를 견제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또 다른 용상시가 고개를 끄덕이며 그 말에 동의했다. 윤탁과 용상시들은 즉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윤탁은 이조와의 대결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나 그는 힘으로 그를 제압하는 것이 아닌, 법과 정의의 힘으로 대처하기로 결심했다. "우리는 그에게 공개적인 토론의 자리를 제안해야 합니다. 그가 어떻게 자신의 행동을 비열하게 정당화하는지를 온 백성이 모두 보아야 합니다."
내왕의 고민
한편, 내왕은 윤탁의 고민을 알고 있었고, 남편의 결정을 지지하고 싶었지만, 동시에 걱정이 컸다. 내왕은 윤탁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대왕, 이조와의 대화가 정말 안전할까요? 그는 언제든지 공격적인 태도로 나올 수 있습니다." 조훈은 내왕의 걱정에 깊이 이해하며 대답했다. "네, 나는 그가 폭력적으로 나오지 않기를 바라지만, 이젠 그의 의도를 명확히 할 때가 됐습니다." 내왕은 윤탁의 의지를 느끼며 그를 지지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렇다면, 나도 당신과 함께 하겠습니다. 당신의 결정을 믿습니다."
이조의 대립각
이조는 윤탁왕이 공개적인 토론을 제안하자 그를 조롱하는 듯한 웃음을 지었다. "윤탁, 너의 허세가 나를 겁주려는 것이냐? 내가 법과 정의를 따르지 않는다고 생각하느냐?" 그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너와 나는 다르다. 내가 원하는 것은 권력이지, 공정함이 아니다. 너는 나를 도와줄 수 없고, 나를 방해할 수 있을 뿐이다." 이조는 이미 정륜국의 일부 관리들 사이에서 자신의 세력을 키우고 있었고, 그가 윤탁왕을 무시하는 것도 그 때문이었다.
격렬한 토론의 시작
결국, 윤탁은 이조와의 토론을 실행하기로 했다. 대중의 눈앞에서 두 사람의 대결이 펼쳐지기로 한 날, 많은 사람들이 궁궐에 모여들었다. 궁궐에는 경연과 토론을 하기 위해 오래전에 지어진 경호루가 있었다. 경호루는 2층의 구조로 이루어져 사방에서 1층 중앙에서 이루어지는 경연과 토론을 관람할 수 있는 구조로 지어졌다.
윤탁과 이조는 각자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상대방의 비판에 대답하기 위해 각기 다른 방식을 채택했다. 윤탁은 법과 정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원파가 자행한 불법행위를 강조했다. "이조, 당신은 힘을 이용해 내 권리를 빼앗으려 하고 있다. 우리 백성이 지켜야 할 원칙은 무엇인가?" 이조는 윤탁왕을 응시하며 날카롭게 반박했다. "대왕, 대왕은 그저 고리타분한 법과 원칙에 얽매여 있을 뿐이다. 세상은 강한 자가 지배하는 법입니다!" 이조는 강하게 윤탁왕을 몰아붙였다. 이조의 어투에는 왕에 대한 존경과 충성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새로운 동맹과 배신의 위협
이 대화의 중간에, 윤탁은 예상치 못한 지원 세력을 얻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정의에 공감하는 인물들과 힘을 합쳐 이조의 공격에 대응하기로 했다. 이들은 윤탁왕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각자의 역할을 다할 준비를 했다. 하지만, 이조 또한 자신에게 유리한 동맹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세력을 확장하고 있었다. 이조의 지지자들은 정륜국의 고위 관리들 중 일부를 매수하며 윤탁왕을 더욱 압박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시작했다.
고통과 갈등
시간이 지나면서, 윤탁왕은 점점 더 많은 고통과 갈등을 겪게 되었다. 그의 정의에 대한 신념은 강하지만, 이조의 세력은 그를 더 압박하고 있었다. 윤탁은 공정함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자 했지만, 때로는 의심의 그림자가 그의 마음을 짓누르기도 했다. "이조와 싸우는 것이 과연 옳은 선택일까?" 그는 여러 번 생각했다.
결전의 순간
마침내 결전의 순간이 다가왔다. 윤탁은 이조와의 직접적인 대결을 위해 준비하고 있었고, 내왕은 그의 곁에서 지지하고 있었다. 그들은 함께 정의와 평화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윤탁은 내왕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번에는 반드시 우리의 길을 지켜야 해." 내왕은 조훈의 손을 꼭 잡으며 응원했다. "대왕, 당신의 결단을 믿어요. 반드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