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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로 비워지는 마음

눈 높이 맞추기

by 정현 Dec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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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리 한 자리 빈 의자가 사람으로 채워지더니, 2시가 넘어가자 사회자의 지루한 소개가 마쳐지고, 기다리던 재즈가 울려 퍼지며 주변 공간을 꽉 메우고 있다. 물 흐르듯 넘쳐흐르는 재즈의 선율이 튕기는 콘드라 베이스 소리에 묻어 흘러나온다.


그런데 처음의 선율이 두 번째 곡에서는 이지러져 들린다.   내가 아는 평범한 곡이 아니고, 아마도 가수와 3인의 연주자들이 부르고 연주하고 싶은 곡인가 보다.

 재즈의 수준은 그저  알려진 평범한  수준인데, 전문가 입장에서는  정도는 되어야 재즈라   있는 모양이다. 다른 눈높이에  자리를 벗어났다.




캠핑용품 매장이 앞에 있어 이것저것 구경을 하는데 내가 알던 그런 캠핑용품이 아니었다. 캠핑 시 잠시 사용하는 그런 것이 아니고 아마도 소장에 의미를 두는 듯했다. 가격도 만만치 않고 규격도 장난이 아니다. 마치 집안에 있는 가구를 보는 듯하다.


역시 눈높이가 문제다. 내가 너무 낮은 것인지, 제공자가 너무 높은 것인지 많이 헛갈린다.


눈높이란 서로 간에 맞추기가  힘든 것인가 보다.

난 그저 평범한 눈을 가졌다 생각했는데 수준 이하였던가 보다...


재즈로 채워지기를 바라던 설레던 마음이, 재즈로 허전하게 비워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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