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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현 Dec 06. 2024

강아지의 산책

대학 행정 시스템

대학에서 행정인의 산책은

<산책하는 강아지> 같아야 한다.

때론 앞서면서, 때론  뒤서면서도

끊임없이 학교를 살펴보고


옆에서 쳐다보고 뒤에서 바라보는

또더시 되돌아보는

학교의 관리자가 되어야 한다.


시설물 만을 보라는 뜻은 아니다.

운영 시스템을 보아야 한다.


주인을 잘 알아보는 능력 역시 탁월해야 한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

모두가 학생들을 위한 시설이고 시스템이다.


학교에 돈을 받고 다니는

교수와 직원은 피고용자 즉 근로자이다.

 

학교에 돈을 내고 다니는 학생이 고용주인 것이다.

이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국립대학인 서울대는 주인이 하나 더 있다.

나라에 세금을 내어

학교를 운영하기 위한 자금을 대주는

국민이 또 하나의 주인이다.


주인을 모실줄 모르는 피고용자는 해고감이다.

겉으로 굽신거리라는 말이 아니다.


학생들이 원하는 것,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을

잘 알아 체고


실행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다.




학교를 움직이는 메커니즘이 행정 시스템이다.

시스템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학생들과 국민들의 성원과 바람이다.


눈을 크게 뜨고 이리저리 살피며

소홀함이 없도록 하면서도


동시에, 우리의 삶의 일부분인

휴식과  산책을 즐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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