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파탄
예전에 직장생활을 할 적에...
거기에 있던 부지점장이 용역직원인 나를 매우 천대하고
괴롭혔다.
박찬욱감독이 복수라는 소재를 잘 사용하는데
나도 조용히 복수를 꿈꾸어 봤다.
언젠가 부지점장이 나에게 윤락업소를 이전 지점
직원들과 간 적이 있다고 했다.
부지점장은 장성한 두 딸의 아버지였고 매우 자상했다.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해봤다.
딸들을 찾아가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자상한 너희들 아빠는 말이야! 윤락업소에 갔었어!”
그러면 나는 가정파괴범이 되겠지?
너무나 잔인한 방법인가?
독자들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