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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참파노 Nov 19. 2023

고자질

가정파탄

예전에 직장생활을 할 적에...


거기에 있던 부지점장이 용역직원인 나를 매우 천대하고


괴롭혔다.


박찬욱감독이 복수라는 소재를 잘 사용하는데


나도 조용히 복수를 꿈꾸어 봤다.


언젠가 부지점장이 나에게 윤락업소를 이전 지점


직원들과 간 적이 있다고 했다.


부지점장은 장성한 두 딸의 아버지였고 매우 자상했다.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해봤다.


딸들을 찾아가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자상한 너희들 아빠는 말이야! 윤락업소에 갔었어!”


그러면 나는 가정파괴범이 되겠지?


너무나 잔인한 방법인가?


독자들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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