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당신이 보고 싶을 때면 프로필 사진을 보곤 해...
전화도 할 수 없고
얼굴도 내 눈앞에서 볼 수 없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대의 프로필 사진을 기웃거리는 게 전부야...
그러다 어느 날, 당신의 사진이 짠하고 바뀌어 있고
그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으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
난 좀 아프긴 하지만 당신이 웃는 모습을 보면
그래도 행복하더라...
물론 여기서 더 욕심을 내면.... 그나마 있는
행복도 사라지겠지? 가끔 그렇게 사진만 봐도
난 행복할 거 같아...
고마워! 잘 지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