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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애들 없냐?

안부를 묻다.

by 참파노

극심한 학교폭력을 당했었다.


3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뒤,


길에서 그나마 친했던 동창들을 만나면


묻는 말이 있다.


“죽은 애들 없냐? “


그놈들 중 몇은 이미 죽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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