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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날마다 Jul 19. 2024

방문객- 7월 달밤

시를 담다

자려고 누웠는데

어느새 둥실 떠오른 달

창너머로 손뻗어

길게 드리운다

그림자아래 감춘 속에

돌이킬수없는 시간들

한가득하여

어슴푸레 창백한 빛만

끄트머리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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