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어머니의 말
시(詩)를 담다
by
날마다
Jan 2. 2023
아래로
한숨 한번
지나간 시간 한번
음식 한번 집어주고
소리한번 다시내니
잔소리라 한다.
내 살아온 시간이
잔소리가 되어버렸다.
내 소리에
듣고 답해주는
얼룩 점백이 고양이
야옹
돌아오는 소리
그 하나.
그래 오늘부턴
니가 내 아들이다.
모두가 날보고
틀렸다하는데
훌륭했다 잘했다소리
여태하나없으니
그러니,
내소리는 그저
담길곳 없는
부정(否定)의 말.
내 평생이
그렇게 정리되었다.
keyword
시
감성에세이
어머니
14
댓글
3
댓글
3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날마다
이야기, 시, 글 그리고 위로를 나누고 싶은 수다쟁이
팔로워
27
제안하기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당신의 크리스마스
빗소리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