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기억력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요즘은 건망증이 심하다. 점점 더 스스로 고민 될만큼 심해지고 있다.
오늘도, 나는 기억하지 못하는 일로 몇가지실수를하고 나서는, 나중에 깨닫고 심각해져서 혼자 얼이 빠져있었다.
나정도면 아직 가벼운 건망증 정도로만 아이구, 다들 그래~하며 공감의 끄덕끄덕을 할 나이가 아닌가.
결국 또 불안을 이기지 못하고 인터넷을 내내 뒤진다.
처음 시작은,
건망증 자가진단 테스트
이곳 말고도 몇군데 더 뒤져서 검사해봤는데, 다 중증이상 건망증이라고 상담을 받으라고 한다. 치매로 이어지는 다음 단계가 경도인지장애라고 해서 먼저 그 자가진단 테스트부터 해보았다.
경도인지장애 자가 진단 테스트
경도인지장애가 걸치는 점수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고 한다. 보건소 상담 윈도우가 사뭇 걱정스러운 글자로 가까운 검사소를 방문하여 치매 검사를 받으라고 권유한다.
치매 자가 진단
문항을 체크하는데 심장이 쿵쿵거려서 손까지 벌벌 떨렸다. 마킹을 끝낸 총점은 아주 넉넉한 점수로 치매로 연결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인듯 하니 와서 상담을 받으라고 한다. 결론은 중증 건망증인건 확실한 듯 하고, 15%가량의 아주 찝찝한 미래 가능성을 안고, 다음 한국행때 검사받을 병원이 하나 추가되었다는 것이다.
와우. 이 나이에, 이런 이야기는 꿈에도 상상해본적이 없는데...
역시 인생은 예측불허, 그래서 생은 그 의미를 가진다*인가 부다.
*아르미안의 네딸들(신일숙)의 문구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