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詩)를 담다
비쩍마른 명태쥐고
대가리를 탁탁 쳐대다
파삭 부서져버린게
너인지, 나인지
눈만 뺑그랗게 쳐다보고
여전히 알은체 한다.
살아있는 체 한다.
모진말 한마디에
천근이 내려앉아
아닌척 버둥대다
애꿎은 너의 맘에도
끝끝내 생채기 내고
괜스레 방문앞을 서성이다
차마 열진 못하였다.
차라리 밤이 오니
모두가 고요하여
짧게 안심을 한다.
이야기, 시, 글 그리고 위로를 나누고 싶은 수다쟁이